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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 자리에서 피청구인 '박 대통령' 측이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에 대해 질문한 수준을 보니 한심하다. 대통령은 이러려고 변호인을 선임했나 자괴감이 들것이다.


피청구인 박대통령측 변호인 질문수준 봐라. 이게 이나라 대통령을 대변하고 탄핵기각을 시키려는 변호인들이다.


(박 대통령측)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에게 검찰 조사에서 말한 최순실씨와 고 전 이사의 관계에 대해 ‘연인관계로 의심된다’ 내용을 캐물었고 차은택씨은 “개인적인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측)차은택에게 ‘최씨와 고 전 이사를 2014년 4~5월 경 만났느냐’  차은택씨는 '고원기획은 광고기획도 하고 연예 엔터테인먼트도 하는 회사인데 실제로 한 건 없고, 고영태씨가 최씨와 같이 작업했던 것은 스포츠센터 건립 관련 기획서 뿐이었다'고 말했다. 

차은택씨는 고 전 이사로부터 '태릉선수촌이 없어지고 앞으로 민간 스포츠센터가 생길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도 말했다. 

               



(박 대통령측)은 '증인은 검찰에서 최순실과 고영태가 어떤관계냐는 질문에 내연관계라고 답변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차은택씨는 '그렇게 추측이 된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focusnews 이미지출처


(박 대통령측)은 '2014년 7~8월경 청담동 한 레스토랑에 가보니까 고영태-최순실이 아침식사 하는 것을 보고 연인관계로 보인다고 진술했죠’라고 물었고 차은택씨는 '네, 정상적이진 않았고 제가 느낀 것은 일반적인 상황처럼 안 보였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측)은 '최순실이 화를 내며 고영태 집에 갔는데 어떤 젊은 여자만 자고 있었다. 그 여자가 (최씨에게) 아줌마 누구냐고 했다. 최순실이 고씨 집에서 시계와 돈을 가지고 갔더니. 고영태가 차은택에게 돌려받을 수 있다고 했느냐'고 물었고 차은택씨가 '네'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측)은 '고영태와 최순실의 입장을 듣고 보니 결국 연인사이가 바람을 피다가 헤어진 것이고 그래서 내연관계로 봤다고 생각한거냐"고 물었고 


또한 (박 대통령측)은 '고영태와 차은택이 단둘이 있을 때 고씨가 차은택 감독 죽고싶다'라고 했는데 이는 고영태가 나이가 많은 최순실과 돈 때문에 성관계해야 하는 것에 대해 고욕을 토로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차은택씨는 '제가 이 말을 제 입으로 한 건 아니라며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이라는 것을 말했다.


(박 대통령측)은 '최순실은 56년생이고 고영태는 76년생인데 내연관계는 돈 때문이 아니었나', '고영태로서는 자존심이 많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등 질문을 멈추지 않았고 차은택씨는 '제가 눈으로 본 건 아니 라며 검찰에서 제가 느낀 것을 말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측)은 '인터넷에 보면 최순실과 고영태가 2006년 혹은 2009년부터 만났다고 보는데 증인이 보기엔 언제부터 사귀었다고 보는가' 물었고 차은택씨는 '사귀는 건 모르겠다며 2014년 소개받았을 때 최순실 부탁으로 고영태가 최순실 딸 미행을 부탁받았다’고 말했다.


차은택씨에 따르면 최씨가 딸의 행실이 좋지 않아 고영태에게 정유라 미행을 부탁했다고 한다. 차씨는 2013년 정도부터 둘이 만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측)은 '최순실과 정윤회가 2014년 이혼조정을 했는데 이혼하기 전부터 고영태와 내연관계였느냐', '최순실과 고영태는 서로 반말을 하며 싸웠다고 진술했느냐', '나이가 20살이나 많은 여자에게 심한 말을 했느냐'를 물었고  

최순실과 고영태의 동거여부도 물었지만 차은택씨는 이에 대해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최순실과 고영태 전이사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물어보는게 고영태씨의 국정농단과 관련된 폭로가 내연관계, 돈문제등 순수치 않은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박 대통령이 먼저 최순실을 내연관계, 불순한집단등으로 토사 구팽을 시작했는데 최순실은 치욕과 모욕을 참아가면서 박 대통령을 보호할지 궁금하다.  최순실 변호인은 이런 내용을 순실이게 알려주면 좋겠다.


순실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도 무지 무지 궁금하다. 무엇보다 자기 자식을 보호하려는 모성이 강한데 순실이를 젊은남성과 내연관계로 몰아가는데 참고만 있을까? 


박 대통령 측은 무더기로 39명 신청을 해 탄핵심판을 지연하려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고, 헌재는 6명만채택을 했고, 고영태에 대한 범죄기록을 요구하는 등 이번 국면을 초래한 고영태에 대한 전방위적 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날 헌재는 고영태의 전과조회를 기각했다고 한다.


헌재 선고가 늦어지는 만큼 박 대통령은 헌법상 불소추 특권 유지가 연장되고, 결론 시점에 따라서는 특별검사팀의 수사도 피해갈 꼼수를 쓰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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